2달에 한 번 돌아오는 미다스북스의 격월간지, 💌 미다스레터입니다. 한 해의 첫 보름인 정월대보름입니다. 오곡밥을 먹고 부럼을 깨고, 귀밝이술을 마시는 날이죠. 🌝
미다스레터 9호에서는 봄을 여는 자연의 이야기, 김경아 작가의 인터뷰와 지난 1, 2월 출판사 소식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의 책 추천과 독자 서평 코너에서 이번 달 서재에 둘 책을 골라보실 수도 있답니다.
오늘 밤 떠오를 달을 기다리면서, 미다스북스가 준비한 새해 첫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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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러남 그리고 새로운 시작 - 상사화의 꽃말이 '그리움'인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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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잠든 나무들이 일제히 깨어나고, 가지 끝에서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는 봄.
지구상에 존재하는 꽃이 피는 식물은 35만여 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무심코 지나는 수많은 꽃들이 서로 다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세요?
오늘은 상사화가 보여주는 이타적인 사랑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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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는 봄이 되면 무성한 잎을 내어 광합성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그러고는 알뿌리에 그 에너지를 고스란히 보관한 뒤 잎은 제 역할이 끝나면 시들고 사라진다. 그 뒤 꽃대가 올라오면서 화사한 꽃을 피운다. 이때 잎은 이미 자취를 감춰서 꽃이 만개해도 둘이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마치 잎과 꽃이 서로 보고 싶어 하는 듯한 ‘그리움’을 상징하는 이름이 붙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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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나면 미련 없이 물러나는 상사화의 잎, 그리고 그 희생 위에 피어나는 꽃. 언제 물러나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배워야 할 삶의 지혜 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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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인터뷰
- 『날아 봐, 떠나 봐, 나를 봐』 김경아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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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몸이 먼저 변화를 알리고 마음이 따라오지 못하는 때가 옵니다. 익숙했던 역할이 조금씩 낯설어지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조용히 고개를 듭니다.
오늘은 갱년기를 통과하며 떠난 여행 속에서 스스로를 바라보았던 『날아 봐, 떠나 봐, 나를 봐』의 김경아 작가님을 만나봅니다. 떠남이 어떻게 상실이 아닌 회복이 되었는지, 그리고 인생의 중반에서 다시 자신을 선택하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들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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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날아 봐, 떠나 봐, 나를 봐』는 갱년기라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시작된 여행기입니다. 작가님께 갱년기는 '끝'이 아니라 '문'처럼 느껴졌다고 하셨는데요. 그 문 앞에 서 있던 당시의 마음을 다시 들려주신다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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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갱년기는 거대한 벽 같았고, 초라한 인생 중간 성적표를 받아든 기분에 그저 어디론가 숨어버리고만 싶었습니다. 몸과 마음의 의욕마저 바닥난 절박한 막막함이 도리어 제게 떠날 용기를 주는 반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막막함 덕분에 비로소 과거의 문을 닫고, 새로운 문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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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갱년기를 통과하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셨을 것 같습니다. 엄마, 아내, 강사라는 역할을 벗기고 남은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여행은 그 질문에 어떤 방식으로 답해주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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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집처럼 인생을 치열하게 사느라 늘 저 자신을 작고 평범한 존재라 여기며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는 현재에만 충실하면 되었지요. 그 속에서 성취하는 결과 대신, 여백과 여유의 맛을 알아가는 '한 편의 시'가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여행은 삶이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정답이 없어도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운 시인이 되어가는 길임을 제게 알려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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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너를 안고 어른이 되었다』 조서연 작가,
유튜브 <임영주 TV> 채널 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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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자폐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 다양한 형태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수많은 이들을 위한 잔잔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또한 힘들고 슬픈 감정을 벗어나는 데에 도움을 준 글쓰기의 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나는 너를 안고 어른이 되었다』는 장애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를 단단한 문장으로 담아낸 책입니다. 작가님의 솔직한 대담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잠시 다른 방향으로 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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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 이창근 작가,
KBS 대전 <과학으로 보는 세상 SEE> 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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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의 이창근 작가님이 KBS 대전 <과학으로 보는 세상 SEE>에 출연했습니다. 영상은 'K-컬처의 보이지 않는 힘'이라 할 수 있는 '문화기술'을 중심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 녹아 있는 한국적인 요소들을 돌아봅니다. 'K-컬처'는 더이상 단기적인 유행이 아닌, 한국 사회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축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 속에 녹아 있는 새로움을 탐색해 나가다 보면 세계화 시대에 발 맞춰 가기 위한 올바른 태도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됩니다.
방송 속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와 함께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을 읽는다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양의 깊이 역시 한층 단단해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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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선명히 기억될,
그 여름의 아메리카를 담은 책”
무모하기에 더욱 대단한 '아메리카 대륙 자전거 종단 여행' 이야기를 고스란히 녹여냈습니다.
5개월 동안 8,240km라는 거리를 단돈 120만 원으로 누빈 저자는 "당시 스물넷 청년으로서 그 어떤 말보다 강하게 '나'를 증명하고 싶어 결심한 도전이었다"고 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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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전거 시리우스(Sirius)와 함께 미국·캐나다·멕시코 땅을 거침없이 밟았는데요. 저자가 지구 반대편에 남긴 모든 발걸음을 『그 여름의 아메리카』에 빼곡하게 담아냈습니다. 더불어 아름다운 풍경과 대자연의 숭고함을 간직한 수많은 사진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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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채용시장 최전선의
실전 가이드와 커리어 전략”
봄! 취업 시즌인 만큼 설레는 시작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어쩌면 '올해는 꼭 이직한다!'는 목표를 이루려고 칼을 갈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이 책은 그런 분들에게 꼭 필요한 실전 가이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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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부터 임원급까지,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의 채용을 진행한, 연간 약 1,000건 이상의 서류를 검토하고 추천하는 헤드헌터가 쓴 책입니다. 지원자로서는 알기 어려운 채용시장의 생리와 고용자에 대한 이해, 근본적인 이직 전략부터 이력서 작성과 면접 가이드, 커리어에 대한 현실 고민까지 가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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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을 사랑으로
바꾸는 기적 같은 이야기”
인생의 불평불만이라는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 한숨에 사랑으로 바꿔준 책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은 내게 웃는 모습이 예쁘다고 한다』입니다.
매일이 지긋지긋했고, 괜찮지 않으면서도 괜찮다고 말해 왔던 수많은 날들 속에서 저자는 깨닫습니다. 후회하기 싫다면, 지금 이 순간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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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직원이던 시간을 지나 매일 "예뻐!"를 외치는 딸의 엄마가 되기까지, 그리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갱년기와 5년의 글쓰기를 통과하며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된 기록입니다. 이제 그 발걸음을 따라, 오늘의 사랑이 내일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기적이 시작될 차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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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온 병실에서
세상을 다시 만나는 한 사람”
버거운 삶에서 도망쳐 병실이라는 작은 공간에 몸을 숨긴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간병인으로 일하며 환자로서의 삶이 무엇인지, 간병인은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하나하나 깨우치기 시작합니다. 이는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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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는 병실 속에서 한 세계를 봅니다. 가족도 사회도 알려 하지 않았던 이곳에서도 빛나는 삶들이 있다고 더 넓은 세상에 증언합니다. 작지만 어둠을 밝히기에는 충분한 이 등불 같은 글 앞에서, 독자들이 잠시 멈추어 서길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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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몰입감과 감동이 돋보이며,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합니다. 자유로운 영혼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이 책은 자기성찰과 성장, 그리고 삶의 다채로운 면모를 경험하고픈 분들에게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알라딘(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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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흔적과 시대의 기억을 함께 따라가며 마음에 새기면서 윤동주 시인을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는데요. 저자가 가는 곳곳마다 그곳에 가 있는 것처럼 함께 머무르며 그 시대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고 책을 통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날이 따스해지는 봄날, 덕수궁 연못 앞 목단 꽃을 보며 걷고 사유하는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봄이 오길 더 기다리게 되네요. 인스타그램(@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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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작은 자극적 조언이나 과장된 처방 없이,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정신적·신체적 균형을 회복하고 내면의 평온을 유지할 수 있는 실증적·전문적 지침을 제공한다. 특정한 날이나 장소에 의존하지 않고, 일상의 순간순간이 치유와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학문적 통찰과 섬세한 기록을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독자는 이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경험하며, 자기 치유를 위한 실질적 단서를 확보할 수 있다. 교보문고(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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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그림이 건네는 질문' 코너예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그림들이 넌지시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그 질문에 가만히 답하다 보면, 어느새 타인의 시선에 가려져 있던 진짜 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죠. 저자들은 각자의 그림 앞에서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고 해요. 그 다정한 위로의 과정을 읽다 보면 제 마음도 어느새 따뜻한 색깔로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인스타그램(@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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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야 할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 내고 싶은 올바른 목소리를 억눌러야 하는 사회. 이 소설에서의 실어증은 바로 우리 사회의 모습에 대한 비유처럼 느껴진다. 내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을 때, 그리고 그 목소리가 외면당하지 않을 때 우리는 비로소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조용히 읽히지만, 읽고 난 뒤 오래 남는 이야기. 부모와 아이, 침묵과 목소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블로그(현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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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경제와 경영의 언어를 빌려오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인간의 사고 구조와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한 도구가 우월하다는 주장이 아니라, 각 도구의 특성을 정확히 관찰하고 상황에 맞게 리듬을 조절하는 기술입니다. 숏폼 영상과 빠른 정보에 익숙해진 세대에게 효율과 속도에 매몰되어 잃어버렸던 감각의 자리를 되찾아주며, 복잡한 문제 앞에서 조바심을 내기보다 먼저 대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두 도구의 균형을 맞출 것을 권합니다. 인스타그램(@b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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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겁내지 마라, 해보면 된다』
1% 가능성에도 '일단 해보는' 단단한 삶의 기술 ➝ 보러 가기
2위 『날아 봐, 떠나 봐, 나를 봐』
50대, 길 위에서 다시 찾은 두 번째 삶 ➝ 보러 가기
3위 『사물의 목소리, 물음(物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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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30~26.02.26 출고량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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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다스북스는 신인 작가님의 두드림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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