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흩날리는 계절입니다. 🥀 때론, 그 가벼운 꽃잎조차 삶 위에 무겁게 내려앉을 때가 있죠. 그런 순간 우리는 서로를 부르며, 돌보며, 나누며 비로소 다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 [당신의 책장지기 vol.3]에서는 삶이 조금 버겁게 느껴질 때 떠오르는 '이름'과 '마음'처럼 지친 독자님을 조용히 어루만지는 책들을 모았습니다. 

나만 아는 이름을
붙여 주고 싶었던 계절의 마음들 💌

누구에게나 각자에게 주어진 고유한 이름이 있습니다.

그 이름을 별다른 의미 없이 함부로 부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애정을 담아 한 글자 한 글자 소중하게 부르는 이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

이름은 이렇듯 타인과 ‘나’를 연결해 주는 연결고리이자,

한 사람과 세계를 연결해 주는 통로로 기능합니다.

저자는 그런 이름의 가치를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며,

서로가 서로의 본명을 부르는 순간들에 대해 떠올립니다.

삶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죠.
저자가 만들어가던 평범한 일상도
남편의 사고로 인해 단숨에 깨졌습니다.

[💬저자의 고백]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뀐 일상은

언제 끝날지 모를 터널 속에서

혼자 남아있는 무력감과 외로움을 가져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자는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에게는 돌봄이 필요한 남편, 그리고 ‘나’라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간 저자가 흘린 눈물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기록에는

단순히 ‘돌봄’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삶이 주는 시련 속에서도

‘나’의 몸과 마음을 단단히 만들어가는 저자의 성장기를 녹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