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쉬는 시간에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유튜브 보기, 친구 만나기, 낮잠 자기···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실 테지만, 책장지기는 조심스레 독서를 추천해 봅니다.

무더운 여름, 에어컨 아래에서 책을 읽는 것만큼 좋은 피서법이 없지 않을까요? 🎐

이번 [당신의 책장지기 vol.9]에서는 심심할 때 꺼내 읽기 좋은 문학 서적들을 소개합니다.

재치, 감성, 판타지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여러분의 취향이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 상실을 껴안고, 끝내 가족을 지켜낸 한 소녀의 이야기

『선이 언니』는 1970년대 후반 한국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여섯 남매 중 셋째 딸 선이의 성장과 가족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입니다.

저자는 한 소녀가 겪은 상실과 성장, 가족을 지키기 위한 눈물 어린 여정을 통해

여성과 아이들이 사회적 희생자로 살아가는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보며,

우리 모두에게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삶이 계란🥚처럼 팍팍할 땐, 반숙처럼 말랑해집시다!

삶이 뭐냐고 묻거든 '계란'이라고 실없는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친구를 찾는다면,

『삶은 계란 꿈은 반숙』을 집어 들어도 좋습니다.

8년 차 블로거의 재기 발랄한 시선으로 포착한 일상을

재치 있는 언어유희로 풀어낸 현대인의 안티에이징 시집!

여러분의 현실이 뜨거운 물에 끓여 퍽퍽해진 삶은 계란 같더라도,

꿈은 반숙처럼, 말랑하고 생생한 따뜻함을 유지하길 바랍니다. ❤️